클라우드

오랜만에 아이튠즈 앱스토어 한국계정에 들어갔는데, 이런저런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많이 있더라. 그런데, 뭐 딱히 괜찮아보인게 없었다. 친구든 뭐든 그안에서 새로운 인맥을 만들기를 요구하거나, 로컬기반으로 하거나. 내용도 뭐 사진 음악…. 이쯤되면, 몇십년전부터 있었던 ftp보다 나은점이 별로 없어보인다. 그냥 친구에게 ftp 아이디랑 비번 알려주는 정도로도 해결가능한 이야기들이다. 단지 요즘 그런것들이 나은건 앱에서 바로 이미지를 볼 수 있다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도… 차라리 Bdrive나 ftp를 네트워크드라이브로 연결시키는게 훨씬 나아보인다. 서비스가 언제 망할지도 모르고..너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덕지덕지 붙인것 같다.

책장

몇 달 동안 결정하지 못했던, 내 작은방에 놓을 책장을 드디어 골랐다. 내 키보다 약간 작은 4단 책장. 음,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내 키보다 작은 책장. 그 위에는 헌책방의 모습처럼 이것저것 또 올려놓게되겠지. 2미터 가까이되는 답답한 책장들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다. 그러면서 든 생각. 책 한 4권 들어가는 새로 산 가방은, 주된 소재가 캔버스천임에도 불구하고 600mm 폭의 4단 책장보다 비싸다. 책장은 그정도의 값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방은 그 값어치와 노력과 땀보다 비싸보인다. 디자인 값이 붙더라도, 비싸다. 난 디자인 값은 어느정도 Read More…

위계

연휴를 맞아 오늘만큼은 걱정없이 쉬기로 하고, Sparkbox로 그림파일들을 정리하고 있다. 예전에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설정할 때에도 고민했던 건데, 한 상위 카테고리 안에 또다시 하위 카테고리들이 있다면 과연 그 상위 카테고리 안에 속하는 모든 요소들은 꼭 하위 카테고리 안에 속해있어야 할까? 아니면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더라도, 그냥 상위 카테고리 안에만 들어있으면 될까? 아마도 지금 생각으로는,  후자가 되면 상위 카테고리와 하위 카테고리의 위계가 같아 질 것 같고, 전자가 되면 상위 카테고리의 명칭이 모호해진다거나, 하위에 기타등등 카테고리가 추가되어야 한다거나, 요소들을 분류하기 위해 훨씬 많은 Read More…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마지막 조건

아마도 클라이언트에게, 일반인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닌가 한다. 3D 시뮬레이션이든 mock-up이든 프로토타입이든, 어쨌든 보여주어야한다. 조형이 중심인 디자인이라면 그 조형을 잘 살려서. 실제 재질감이 느껴지도록. 기능이 중심인 디자인이라면 프로토타입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그걸 잘 몰랐다. 끝나는 마당에야 생각이 났다. 그게 디자이너가 스케치로 자신의 머릿속 생각을 표현하듯, 그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능력은 그 다음단계까지 가능하게 한다. 

미쿡소포

미국에서 반송되어 돌아온 소포. 한 우체국 아저씨의 센스일까, 아니면 여러번의 게이트를 지나느라 이렇게 손가락이 많아진걸까. 반송되어 왔지만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순간.

발전

현재의 디지털 세대들은 늙지 않을 것이란 말에 공감한다. 몇 개의 현실을 살아간다는 것에도. 그에 따라 한 사람의 정체성이 복수가 된다는 것에도. SF영화들의 세계와는 다르게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그리 급격한 변화속에 있지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이미 SF영화의 세계보다 미래에 와있는 것 같다. 미래를 상상한 영화들에서 보았던 몇몇가지의 것들만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몇몇가지의 것들만으로도 민감하게 적응하여 정신적 틀을 바꿔가고있다. 아마도 많은 것들이 물질적인부분에서 바뀌지 않고 디지털 화면속에서 진행되고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게 아닐까? 예전에 보았던 ‘스팀보이’라는 애니메이션은 그당시로는 정말 흥미로웠던 내용이었다. Read More…

081012_Keyword link

언제나 그렇지만 과제를 하기가 싫어서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아마도 나왔을 당시 love actually와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뭐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보면서는 뭐 그런식의 생각은 못한 것 같아요. 계속 빠져들기만 했죠. 아름답고 행복해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영화는 전개방식이 비슷하든 어떻든 몇편의 이야기가 나와도 행복한 마음으로 보게될 것 같아요. 각설하고, 오늘의 keyword. 는 Link 머릿속에 맴도는 덩어리가 정확히 저 단어로 표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정한 것은 link 이고, 저는 그 단어로 제 머릿속 덩어리를 연상시킬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