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꼴 – 사카이 나오키

디자인의 꼴. 책을 읽었다. 물리적인 제품은 그 기능을 하기 위한 구조, 사람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의 형태, 시대에 따라 구현 가능한 기술적 구조와 마감 등을 토대로 기존의 디자인에서 점점 더 발전적인 형태(혹은 시대상을 반영하는)로 가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제약사항도 비교적 명확해서 디자이너가 제약의 테두리 안에서 더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제약을 깰 수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는 여러 이유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시도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스크린 속의 제품은 그에 비해 제약이 적거나 불분명하다. 그리고 제약사항들이 눈에 잘 보이지 Read More…

디자인의 디자인 – 하라 켄야

오랜만에 전통적인 디자인을 다루는 책을 읽었다. 전통적인 디자인이라고 구분하는 것이 이상하지만, 최근 몇년 간 내가 하고 있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주제는 훨씬 디자인의 원래 모습에 가깝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약간은 두서없고, 약간은 협소하고, 약간은 지루하다. 물론 내가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겠냐만은, 책 전체가 어떤 주제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일 수도 있다. 가끔씩 눈에 띄는 이야기, 눈에 띄는 사례들이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얻은 것이 없었다. 아래는 몇 가지, 스크랩 한 내용. Read More…

스위치 – 칩 히스, 댄 히스

2016, 혼자 일주일간 제주도에 여행간 동안에 읽었다. 아무래도 요즘 내가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감정 이입이 잘 되어서인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잘 알아들었으나, 얼마나 적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사람을 대하는 대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접했다면 훌륭한 능력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겠지만, 나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을 대하는게 익숙하지가 않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 #프롤로그 사람들이 자제력을 소모할 때 결국 그들이 소진하는 것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집중하고 충동을 억제하고 좌절과 실패 앞에서 인내를 Read More…

ZERO to ONE – 피터 틸

내용이 그리 많지 않고, 어렵게 읽을만한 책은 아닌데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다. 최근에 책을 잘 읽지 않아서 느리게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는 그리 흥미가 가지 않는 내용이었을 수 있다. 후자라고 생각하지만, 전자의 이야기도 맞기는 하다.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적합한 사례를 통한 귀납적 사고로 자신의 주장을 일반화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교과서도 아니고, 학문서적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전개방식이 유쾌하다. 때로는 너무 멀리 뻗어나가서 좀 흥미가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말이다.   한편 실리콘밸리를 고수하던 기업가들은 닷컴 붕괴 사태에서 4가지 큰 Read More…

그로스 해킹 – 라이언 홀리데이 저, 고영혁 역/편저

앞선 생각 언제나 뿌리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내가 하는 모든 작업의 근간은 디자인(사고)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디자인으로 접근하였기에, 기획과 차별화에 대한 부분이 기능적으로 흘러가기가 쉽다.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마케팅 측면의 기획, 아이디어도 언제나 고려해야 한다. 그로스 해킹이 마케팅을 대체한다고 하고, 그로스 해커는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디자이너는 그로스 해킹에 어떤 측면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사실 어딘가 있는 교과서의, 그 교과서의 참고서의 요약본 같은 느낌이라, 다 맞는 말이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북마크하다가 북마크가 부족해서 힘들었다. 살다보면 여기저기에서 알게되는 기본적인 것들을 하나의 관점으로 Read More…

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 스테판 비알. 이소영 옮김

어렵지만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 찬 책을 읽었다. 이번 책을 읽을 때는 꼭 독후감 형식으로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책의 내용을 정리하기에는 내공이 너무 부족하여 좋았던 내용만 발췌해서 정리하기로 했다. 서문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이 활동을 규정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마치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여, 또는 여러 목표들이 서로 부딪쳐 그림자만 흐릿하게 비추는 듯하다. 그렇다면 실용적이기 이를 데 없지만 도달하기는 만만치 않은 단순한 기능적 형태에 만족해야 할까?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시금 고안해야 할까? 멋지고 세련된 물건을 만들어내야 할까? 환경에 책임을 진다는 제품을 사고 싶게 Read More…

생각의 탄생 spark of genius (ing…)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 사고는 언어로 표현되기 전부터 나타나며, 논리학이나 언어학법칙이 작동하기 전에 감정과 직관, 이미지와 몸의 느낌을 통해 그 존재를 드러낸다. 창조적 사고의 결과로 나오는 개념은 공식적인 의사전달 시스템, 이를테면 방정식, 그림, 음악, 춤 등으로 변환될 수 있다.” “전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지식은 파편화되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그것들의 기원이나 의미는 무엇인지, 어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거의 파악하지 못한다. 전문적 지식의 양은 늘어나는 데 비해 학문 간의 교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서 종합적 이해력은 퇴보 Read More…

The Lean Startup – 에릭 리스

린 스타트업 책을 읽었다. 사실 자의로 읽은 것이 아니라 회사의 일로 읽게 되었는데, 무척이나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린 스타트업 책을 읽는 와중에 린UX도 함께 접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생각이 한쪽으로 쏠린 경향도 있다. Lean startup이라는 단어와 함께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단어는 LeanUX이다. 사실 둘의 차이는 나에게 아직 모호하고, Lean 이라는 둘레에서 UX와 Startup이 맞닿아 있는 정확한 지점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이해하게 된 것은, UX디자인은 폭포수(waterfall) 방식의 프로세스보다는 계속해서 반복(iteration)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Lean이라는 것이 디자인을 그 Read More…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회사에서 진행하는 UI 스터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것은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저번주에 진행한 것은 5장, 컨텍스추얼 인터부 해석 세션. 그 중 좋은 내용을 골라 적어 놓는다. -5장만. 나머지는 차근차근 업데이트. 절대 혼자 해석하지 마라 왜 팀으로 해석할까? 우리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해석 세션을 진행하도록 권장한다. 여러분이 인터뷰 진행자라면 데이터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무조건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즉 여러분의 관점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뽑을 것이다. 여러분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이 처음부터 끝가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야 Read More…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언젠가 강의에서도 들은 이야기지만, 피터드러커의 글들은 시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읽기 어렵지 않고, 비 전문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글들이다. 예가 많은 것도 좋고, 이 책도 한 권 사서 가끔씩 꺼내 읽어볼만한 책이다. 아래는 몇 가지, 책의 내용을 적은 것.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몰입힌다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면 자신의 전문 분야, 한정된 기술,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부서에만 집중하던 관심을 넘어 조직 전체의 성과를 올리는 데로 관심을 확장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관심을 외부 세계로 돌리게 Read More…

더 나은 사용자경험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

원제; Designing for interaction _ Creating Smart Applications and Clever Devices 어딘가에서 추천도서로 보아서 읽게된 책. 그리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어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일단 더 읽어야 할 책이 많다는 것. 이런 지식들을 조금씩이라도 더 다양하게 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에서 나온 몇가지의 주제나 항목들은 다른 UX관련 책들에서도 조금씩 소개된 것들이었다. 그 외의 부분에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바로는,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들도(사례로 활용하는 데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웹쪽이 많은 것 같다. 아마도 Read More…

디자인하지않는 디자이너

오랜만에 가슴을 꿈틀하게 하는 책을 읽었다. 지식을 주는 책이 아니라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제목을 보고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훈계나 자아반성같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나가오카 겐메이. 지은이는 제목과 걸맞는 긍정적인 일들을 하고 있었다. 책의 내용들이 나에게는 다 좋아서, 한 권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몇가지 이야기- 16일의 일기를 읽은 빌딩의 오너 마쓰모토씨가 메일을 보내왔다. 그의 승낙을 얻지는 않았지만, 요점을 정확히 찌르고 있어서 그대로 옮긴다. -일전에 나가오카 씨가 ‘지금의 시대는 어떻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었을 때는 말하지 않았는데, 정보량이 옛날과는 완전히 Read More…

제3의 공간 [Brand Lands, Hot spot & Cool Space] , 크리스티안 미쿤다

제일 마지막 글, 무드 매니지먼트. 이 말이야말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제3의 공간’이란 사람들에게 살ㄻ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마케팅 전략이 추구해야 할 부가가치이다. 이 말이 책을 다 읽고 아, 개운하다. 라는 느낌을 주었다. 브레인 스크립트, 서스펜스 축, 와우 이펙트, 코어 어트랙션, 컨셉트라인, 랜드마크 등등.. 수많은 단어들이 나왔지만 결국 무드 매니지먼트를 위한 수단과 이해해야할 것들이었다. 사실 ‘스페이스 브랜딩’ 수업을 위해 읽은 책이었지만, 수업 프로젝트와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은 그다지 Read More…